(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대표 남궁훈)가 서울시청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와 서울시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향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올해 6월 착공식을 진행하고,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설립 예정인 서울아레나는 스탠딩 공연 시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1만8269석 규모의 아레나급 음악 전문 공연장, 최대 7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201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서울아레나는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연간 180만 명이 방문하고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서울아레나의 설계, 시공, 준공 후 운영,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가칭)서울아레나’에 출자하고, 대표 출자자로서 사업에 참여한다.
또 카카오는 이번 사업 참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예술인들의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 김성수 이사회 의장은 “이번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콘텐츠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해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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