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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9일 오전 구청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이하 로드리게스 대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로드리게스 대사는 이날 ‘커피 공정무역 인증이 끼치는 사회적 영향·200년 국가 코스타리카의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양천구는 올해 4월 서울특별시 자치구 중 최초로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 강연은 공정무역 지역활동가 양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공정무역위원회·공정무역 활동가 등 관련 인사 30여 명을 초청해 함께했다.
한편 ‘중남미의 스위스’라 불리는 코스타리카는 기후변화대응·사회적 경제 분야의 선도 국가이자 세계 최초 탄소중립 커피 수출국으로써 활성화된 지역협동조합, 연대조합 등을 통해 커피를 생산할 만큼 공정무역을 활발히 추진 중인 국가이기도 하다.
또 로드리게스 대사는 코스타리카의 국가적 정체성을 규정해온 역사적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지역 개발, ▲성 평등, ▲청년의 사회활동 및 노동활동 참여, ▲환경보호 등을 언급하며 사회적 경제 영역의 공공원칙을 제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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