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가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에 대한 효율적인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주택공급도 이뤄질 수 있도록 ‘2025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
이번 ‘공동주택 리모델링’ 용적률 완화 기준 마련은 난개발 방지와 공공성 확보, 공공지원제도 강화가 주요 골자다.
‘2025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시 차원의 법정계획이다.
이번 재정비안은 2016년 기본계획 최초 수립 후 5년이 지나 재정비 시기가 도래한 데 따른 것으로 용역을 통해 그간 사회적‧제도적 여건변화를 반영해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개선안을 마련한 것.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준공된지 15년 이상 된 주택단지에서 주민 동의를 통해 추진할 수 있다. 준공 후 30년 이상 단지가 주로 추진하는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소하고 사업문턱이 낮다.
‘2025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예측 ▲공공성 확보에 따른 용적률 완화기준 마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제도 강화 등이다.
한편 서울시내 공동주택 총 4217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리모델링이 가능한 단지는 3096개로, 이 중 수평‧수직증축으로 세대 수를 늘리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가능한 단지는 898개로 추정했다. 나머지(2198개)는 설비‧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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