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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20년 미집행 남명초 앞 도로개설 공사 시작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2-08 10: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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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남명초 앞 신설도로 표시 사진 (양천구)
남명초 앞 신설도로 표시 사진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관내 서울 남명초등학교(양천구 중앙로23길 3) 주변의 약 20년 가까이 집행되지 못했던 도로개설 공사를 시작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오랫동안 집행되지 않았던 도로개설로 주민의 통행 편의증대가 기대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분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도로는 당초 2001년 3월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해 폭 8m, 연장 664m의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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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도로의 종점인 남명초등학교 주변이 계남근린공원을 관통하고 있어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로 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민원이 있어 2002년까지 일부(L=440m)만 개설된 후, 해당 구간은 개설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존치돼 왔다.

하지만 그동안 해당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우회해 통행해야 하는 주민에게는 불편함이 극심한 상황이었기에 구에서는 도로 개설은 하되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2019년 5월 계남근린공원을 관통하지 않고도 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도로의 끝 부분을 일반 나대지 쪽으로 선형을 변경해 삼림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따라서 양천구는 변경된 구역 내 사유지 보상 등의 절차를 2020년 12월까지 마무리한 후 2021년 1월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NSP통신-남명초 앞 현장 사진 (양천구)
남명초 앞 현장 사진 (양천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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