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인천, 경기도 김포·파주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승용차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이용 편리하게 서울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하철9호선 ‘개화역 광역환승센터’를 18일 오후 5시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화역 광역환승센터는 개화로 간선 교통망이 집중되는 지점에 위치해 그동안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시민들에게 획기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급행열차가 운행되는 지하철9호선에 조성됨에 따라 앞으로 개화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일반열차를 타고 김포공항역에 내려 급행으로 환승 시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서초·강남 등 남부지역까지 승용차보다 더 빨리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승센터 지상부에는 버스·택시 등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3-BAY(환승정류소) 형태로 조성됐으며, 서울 버스 7개, 경기 버스 5개 등 총 12개 버스 노선이 경유토록해 승용차 이용자의 편의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환승 편의 또한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개화역 광역환승센터 총 399면(일반 196면, 확장형 83면, 여성 우선 87면, 경형 21면, 장애인 12면)의 주차장과 460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 있다.
주목할 점은 자전거 보관소에 ‘샤워실’이 갖추어져 있는데다 앞으로 자전거 수리 및 수거 재활용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어서 승용차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이용해 역에 접근하는 시민들도 땀 냄새 걱정이나 자전거 고장 염려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상 3층에는 ‘9호선 개화역’ 대합실로 직접 연결되는 통로(폭5m, 연장50m)가 있어 환승센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옥상층 지붕구조물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집열판’으로 설치하여 주차장 내 조명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개화역 광역환승센터용 주장창 이용은 18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시간제주차의 경우 10분당 200원, 월정기권의 경우 일반주차는 6만5천원, 환승주차는 4만원이며 월정기권은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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