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 양천문화재단(이사장 김수영)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그동안의 문화적 갈증을 달래기 위해 양천구 전역의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한다.
김수영 양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양천구는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여기극장’은 구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갈하고, 따뜻한 위로와 함께 코로나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걷던 일상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공연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주간 총 26회의 공연과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는 마임, 서커스, 음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내 교차로, 공원, 전철역 등 길 위에서 펼치는 ‘여기극장 공연’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인 ‘모기장극장’으로 구성했다.
한편 2019년 안양천에서 시작된 ‘여기극장’은 양천문화재단이 기획한 거리예술제로 ‘자동차 여기극장’, ‘여기극장@APT’ 등을 진행한 바 있고 ‘우리가 서 있는 여기가 극장이다’라의 의미를 가지고 다양한 장소에서 색다른 형식의 축제를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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