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광석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140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 오는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6.7)대비 4.2p 상승한 90.9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철강.자동차 등 일부 제품의 수출증가세 지속, 대외 불안요인 감소 및 토목.건설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종료로 인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는데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84.6→88.1)은 전월대비 3.5p 상승했으며 중화학공업(88.5→93.4)은 4.9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4.2→88.5)은 전월대비 4.3p 상승, 중기업(91.9→95.9)은 4.0p 상승했으며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6.2→90.4)은 4.2p 상승했으며 혁신형제조업(88.1→92.9)은 4.8p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86.6→92.0), 내수(84.9→89.1), 수출(88.1→90.9), 경상이익(83.5→85.5), 자금사정(84.4→85.8), 원자재조달사정(92.9→94.4)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과부족 수준판단 항목별로는 생산설비(102.1→100.9)는 전월대비 하락하며 과잉수준이 개선될 전망이고 제품재고수준(102.1→102.4)은 기준치(100) 초과수준에서 상승해 여전히 과잉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며 고용수준(95.3→93.7)은 기준치(100) 미만 수준에서 하락해 인력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식료품(90.0→98.0), 섬유제품(78.8→88.0), 비금속광물제품(75→86.8), 금속가공제품(82.3→91.3) 등 1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86.0→80.5),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5.0→81.4), 전기장비(90.7→89.7)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지난 2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2.7)대비 3.8p 하락한 78.9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지난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9.9%)으로 전월(61.4%)대비 1.5%p 하락했으나 4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원자재가격상승’(49.9%), ‘인건비상승’(38.1%), ‘업체간과당경쟁’(3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인력확보곤란’(22.1%→25.6%), ‘제품단가하락’(22.9%→24.3%)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