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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인공 방사성물질 검출된 마천동길 아스팔트 철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24 08:09 KRD7
#송파구 #세슘 #마천동길 #서울시 #방사선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와 송파구는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KINS)의 정밀분석 결과 인공 방사성 물질 세슘(Cs-137)이 최대 4.7Bq/g 검출된 송파구 마천동길 400m 구간 중 북측 도로 약 200m구간 2차로를 24일 오후 1시 철거하고 재포장하는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이번 철거 및 재포장하는 구간은 지난 1월 민간합동조사 결과 아스팔트 표면위 방사선 측정값이 최고 0.95μSv/hr 나타났던 구간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핵종 및 농도에 대한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검출 핵종은 세슘(Cs-137)이며 농도는 기준 10Bq/g에 미치지 않는 최대 4.7Bq/g 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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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조사에 참여한 시민단체 등과 처리대책을 논의한 결과 세슘의 농도가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도로상에서 인공방사성 물질인 세슘 발견에 문제인식을 같이해 24일 해당구간 철거 및 재포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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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서울시와 송파구청은 원자력안전법령상 규제대상은 아니므로 해당 도로를 철거할 필요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철거를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저준위폐기물 기준(10Bq/g)미만 농도의 도로폐기물에 대한 처리기준이 없어 중앙정부의 자원의 순환적 이용정책에 따라 도로포장재로 재활용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처리기준 마련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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