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지난달 31일 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부터 날씨경영인증을 받고 국내 지하철운영기관 최초로 날씨경영을 선보여 더욱 안전해진다.
날씨경영인증제도는 날씨정보를 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했음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기상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 시행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메트로를 비롯한 20개 기업만 이번 인증을 받았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월, 104년만의 집중폭우에도 불구하고 재난상황 실시간모니터링 분석팀 운영, 재난발생시 2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번개통신요원제도 확대 운영 등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지하철을 원활하게 운행,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하철역 침수에 대비한 차수판을 매년 추가설치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해 온 것은 물론 기상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지하철 연장운행, 출퇴근길 차량추가 투입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기상청 인증과정에서도 높게 평가돼 서류 및 현장, 최종 심의를 거치는 기업평가 결과 종합 4위의 높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기상청으로부터 기상관련 교육을 받아 전문요원을 양성할 수 있게 되며 기상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측, 지하철 서비스 및 안전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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