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 19로 집콕생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드림스타트 부모·자녀 소통 UP 프로젝트인 ‘찾아가는 가족상담’을 진행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통해 가정 내 갈등은 낮추고 부모와 자녀가 모두 건강하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가족상담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 중 부모-자녀 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방문해 가족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심리 상담 전문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총 12개 가정이 관계 개선을 위한 도움을 받았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연기, 재택근무 등으로 인한 가정 내 스트레스가 깊어진 상황이다.
이에 양천구는 각 가정의 주요 문제점이나 아동의 연령대를 고려해 ▲인형을 활용한 상호작용 가족놀이 프로그램(주로 미취학 아동 대상) ▲상호작용 가족놀이치료 프로그램(주로 취학 아동 대상) ▲PCIT 부모·아동 상호작용 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기법을 활용해 상담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찾아가는 가족상담을 진행한 한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버그 아동문제행동검사(ECBI)를 실시한 결과 아동 문제행동 점수가 70점에서 55점으로 낮아지는 등의 개선 효과가 있었다.
또 해당 아동의 어머니도 부모 양육태도 검사(PAT)에서 자녀에 대한 훈육 태도가 얼마나 일관적이지 않은지를 평가하는 척도인 ‘비일관성’이 95점에서 40점으로 떨어지는 등 바람직한 변화가 나타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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