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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년까지 국제회의 100여개 싹쓸이…경제효과 1조3000억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2-01 07:36 KRD7
#서울시 #국제회의 #서울마케팅주식회사 #유치클리닉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1월 30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2015년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 개최지 논의에서 2015년 최종 국제회의 개최지로 서울시가 호명되자 전 세계의 이목이 지금 서울시에 집중되고 있다.

이유는 이번에 서울시가 유치를 성공한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는 무려 8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대회 일뿐 아니라 서울시가 2018년까지 1000명이상 참석하는 국제회의 100여개를 싹쓸이 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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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부터 유치하는 국제회의의 총 경제 효과는 1조 3000억 원, 이를 가능하게한 국제회의 서울유치의 비밀은 무엇일까 ?

서울시는 그 비밀의 열쇠가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국제회의 유치클리닉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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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2014 세계법과학회총회 유치성공을 끌어낸 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브라질, 호주, 이집트와의 치열한 유치 전쟁에서 서울의 집중적인 유치클리닉 지원이 가장 강력한 힘이 되었다”며, “완벽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헌신적으로 발표를 도와 준 서울시와 서울컨벤션뷰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7년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서울 유치를 위해 김경욱 유치위원장(대한치의학회장)은 2003년부터 무려 네 번의 도전 끝인 지난 10월 30일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

김경욱 유치위원장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한 번에 날리게 된 기분이다”며“당초 이탈리아, 영국, 터키, 싱가포르, 한국 등 5개국이 유치를 신청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서울의 유치 노하우가 집약된 10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제출, 강력한 유치의지를 전달함으로써 지난 10월 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21명의 상임이사들이 서울 개최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의 집중지원을 받는 유치클리닉은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국내 단체들에게 유치제안서 작성에서부터 유치성공전략 수립, 1대1 영어 프레젠테이션 강습 및 발음을 교정해 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서울관광마케팅, 서울컨벤션뷰로의 유치전문 인력과 영어 원어민 강사 운영으로 각 단체들의 모든 분야 국제대회 서울유치를 돕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현재 유치클리닉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방한 인사의 서울답사를 비롯한 각종 행정지원과 유치, 홍보, 개최 3단계에 걸쳐 최대 2억 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컨벤션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한해 총 32건의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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