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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에 한번 사용한 물을 재생해 다시 사용하는 도시 재·생수 공급을 위한 마곡지구 내 재·생수 공급시설 설치공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마곡지구 내 재·생수 공급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마곡지구 택지 공급시기에 따라 3단계에 걸쳐 1일 최대 2만 톤의 도시재생수를 마곡지구 내 영업 및 업무시설, 관공서 등의 화장실 세정수, 조경용수, 도로청소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따라서 하수처리 수 재이용 사업인 마곡지구 내 재·생수 공급시설 설치공사는 오는 2013년 10월 완공되며 마곡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재생수가 공급된다.

공급방법은 서남 물 재생센터에서 2차고도 처리된 방류수를 다시 재이용시설을 이용하여 생물 막 여과 및 오존처리 등 초·고도처리하며 재·생수는 물놀이가 가능한 BOD 3mg/L 이하의 수질로 유지된다.

서울시의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 재·사용률은 약 3.2%로 전국 지자체 평균 약 10%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나 서남, 중랑 등 2개 물·재생센터 시설 현대화사업과 물·재생 공급시설 등이 완료되면 서울시의 물 재·사용률은 약 13.1%(48만톤)로 증가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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