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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엽 양천구청장, 집무실 대폭 축소…주민소통 활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18 11: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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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집무실을 대폭 축소해 구청장실에 책상과 원 탁자 1개씩만 비치하고 나머지 65㎡ 공간을 주민들 위한 소통과 창조의 공간으로 활용해 화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공무원 사회가 과거처럼 경직되어 있다면, 결국 손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즐거운 협치’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면서 항상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행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추 구청장은 “구청장 실은 요새가 아닌 광장의 기능을 담당해야한다.”며 “주민도, 직원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에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의를 거친 정책들이 탄생하고, 그 정책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는 관행을 정립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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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지난 민선 3~4기 동안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 칸막이 문화를 없애기 위해 특정한 업무에 대해 T/F팀을 수시로 구성한다든지, 기획단을 만들어 기존 조직 이외의 특별조직을 구성하는 등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 구청장 집무실 축소공사로 탄생한 소통의 공간 역시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위한 또 하나의 창조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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