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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장선거, 지지율 추재엽48.8%·김수영29.8%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0-19 22: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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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발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0월 16일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가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36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재엽 한나라당 후보가 48.8%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재엽 후보와 유력후보로 알려진 민주당 김수영 후보는 29.8%로 조사됐다.

여의도 연구소 관계자는 “추재엽 후보의 경우 구청장 재임시 우수한 실적을 높게 평가하는 탄탄한 고정지지층을 형성하고 있고, 이에 한나라당 지지층이 더해지면서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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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김수영 민주당 후보측은 “추 후보 측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항상 실재와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괴이치 않는다”며 “지난해에도 추 후보측 여론조사 결과, 좋을 때는 20% 나쁠 때는 40%정도로 평균 30%의 차이가 났지만 결과는 추 후보가 선거에서 패배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수영후보측은 “추 후보 측은 선거 때가 되면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홍보에 이용하는데 구민들은 이를 잘 알고 있어 추 후보측의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 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3%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적시돼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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