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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겨울철 철새 도래지나 조류독감(AI) 발생지역을 방문할 경우 조류독감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조류독감 인체 감염 사례가 없지만 인근 국가인 중국 등에 감염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금류와의 접촉이 드문 일반 시민들의 경우 간단한 예방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니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말했다.

조류독감 예방수칙은 ▲외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말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이 있다.

조류독감(AI: Avian influenza)은 닭, 오리, 야생 조류 등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주로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가 눈, 코, 입 등 인체 호흡기를 통해 몸 안에 침투해 감염될 수 있다.

이에 강동구는 조류독감 감염경로와 증상, 예방법을 사전에 안내하고 조류독감 발생지역 또는 주요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또 해당 지역 방문 후 10일 이내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므로 시중의 닭, 오리고기는 75℃ 이상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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