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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전부지 개발·사전협상제안서 접수…지상 115층 업무시설·호텔 등 용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2-02 06:00 KRD7
#서울시 #한전부지개발 #현대차그룹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지상 115층(높이 571m), 용적률 799%으로 제안됐다. 용도는 업무시설(현대차 그룹 본사 사옥 등)과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및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4월 서울시는 코엑스~한전부지~잠실운동장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공간인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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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심장부에 들어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전부지에는 전시컨벤션 시설을 약 1만5000㎡를 확보해 길 건너 코엑스와 함께 마이스 산업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안서는 서울시의 밑그림을 반영해 전시컨벤션 시설과 호텔, 판매시설 등 마이스(MICE)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제안내용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협상조정 협의회를 구성해 사전협상에 착수하고 교통·환경영향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사전협상에서는 제출된 건축계획, 도시계획, 공공기여계획(안) 등을 협의․조정해 공공성있는 계획(안)을 마련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세부개발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게 된다.

이어 교통영향평가, 경관․건축심의 및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권해윤 서울시 동남권공공개발추진단장은 “현대차그룹과 적극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구상안을 조속히 정립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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