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민 스스로 생활방식을 바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며 처리기반 혁신을 통해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대책을 4일 발표했다.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는 감량혁신(발생 단계부터 줄이고 재활용률 높여 쓰레기 발생량20% 감축), 기반혁신(자원회수시설의 처리용량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시 쓰레기 자체 처리기반 700톤/일 확충), 시민실천문화혁신(시민 주도 쓰레기 제로화 시민실천운동․교육․홍보) 크게 세 가지 혁신을 통해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감량혁신을 위해 25개 자치구와의 적극적 공감대 속에 다각도 사업으로 2016년까지 1일 600톤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핵심적으로 자치구별 감량목표를 할당, 달성한 자치구엔 반입수수료 감면해준다.
하지만 미달 자치구엔 2배 이상 반입수수료를 부과하는 강도 높은 ‘자치구별 공공처리시설 반입량관리제’를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종량제 봉투에 담겨 그대로 버려지는 종이, 플라스틱류, 비닐류, 병 등의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낭비를 막는 분리배출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대형 편의점 등과의 협력을 통한 90% 생활쓰레기 감량하고 호텔, 유통센터를 비롯해 연면적 1,000㎡이상의 다량배출사업장 약 2만개 소 분리배출 의무화한다,
기반혁신으론 자원회수시설 신규 설치 및 증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존 시설의 성능개선(일 150톤), 타 지자체 공동이용(일 250톤), 자원회수시설에 가연성쓰레기 선별시설 도입(일 300톤)을 통해 자체 소각능력을 2017년까지 확대한다.
시민실천문화혁신은 시민단체, 직능단체, 종교계, 교육계. 언론계, 일반시민 등 각 분야 대표로 구성된 ‘협치형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2014년 12월 발족예정)가 구심점이 돼 추진된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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