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2012년 임진년이 가고 이제 2013년 계사년의 새해가 떠오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2013년을 맞이하는 1년간의 여행을 팬스타 크루즈를 타고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4.11총선으로 시작된 선거 릴레이에서는 18대 대선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돼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지스타의 화려한 개최, 강남스타일을 위시한 K-POP 열풍은 한국의 위상을 드높여 국민들을 미소짓게 했습니다.
반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사건사고들도 많았습니다.
4월에는 수원 토막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분노의 도가니로 변했고 7월에는 런던올릭픽에서 펜싱선수 신아람의 ‘1초 오심 사건’으로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8월에는 볼라벤을 비롯한 3개의 태풍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해 피해를 줬습니다.
국민들은 이렇듯 다사다난했던 2012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바라보며 해묵은 감정은 삭이고 좋은 기운만 가슴 한 켠에 오롯이 아로새깁니다.
팬스타 크루즈에서 바라본 해넘이 모습입니다.
찬란했던 태양이 어느새 수평선 아래로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마지막 태양과 함께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악운들도 수평선 아래로 잠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민들은 팬스타 크루즈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파티를 즐기며 설레는 마음으로 계사년의 첫해가 떠오르길 기다립니다.
영하의 날씨도 기대에 찬 시민들에겐 대수롭지 않은가 봅니다.
저 멀리 수평선 위로 2013년의 태양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계사년의 태양이 처음으로 제 모습을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궂은 날씨로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태양의 자태는 영롱하기만 합니다.
시민들은 떠오르는 태양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며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듯 각각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오는 검은 뱀의 해라고 합니다.
검은뱀은 통합과 협력 풍요를 의미하는데요, 그런 만큼 올해는 국민대통합을 이뤄 국민 모두가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기대해봅니다.
계사년 새해에는 국민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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