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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동남권 신공항 유치가 김해공항의 가덕이전으로 슬로건이 바뀌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23일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23일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23일 오후 3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사단법인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부산상의의 시민추진단 설립은 지난해 3월 백지화된 이후 표류하고 있는 신공항건설 사업에 대한 부산시민의 의지를 표출하고 부산시민이 주축이 돼 김해공항 가덕이전의 숙원을 이루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금일 창립대회에서는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상임 공동대표로 하고 신정택 부산상의 명예회장과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 김희로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또 김지 부산상의 부회장 등 10여명의 이사진으로 선출됐고 각계인사 30여명이 고문으로 인선됐습니다.

특히 이번 시민추진단에는 정 관계 인사를 참여시키지 않음으로써 공항건설에 있어 정치적 고려나 판단을 배제하고 시민의 힘으로 김해공항 가덕 이전의 염원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날 참석한 시민추진단이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 창립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낭독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한편 이날 시민추진단은 창립 결의문 채택을 통해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시민추진단은 앞으로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위한 서명운동과 시민모금 활동을 벌일 계획이고 관련 용역발주는 물론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를 주도하면서 김해공항 가덕 이전에 있어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생각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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