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9월, 10월에 이어 이날에도 KB국민은행의 앱(App) ‘KB스타뱅킹’이 약 1시간 가량 멈췄다. 금융소비자들은 “지나치게 많은 생활편의서비스 등의 기능 확장 때문인 것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했다.
◆KB스타뱅킹, 잦은 접속지연
약 70개의 서비스가 한 데 모아진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에서 연달아 접속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4일에는 긴 시간 접속 지연이 발생해 이체 수수료 환급을 진행했다. 이후 한 달 만에 또 접속 장애가 발생해 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에도 약 1시간 가량 업속장애가 발생했다. 매번 ‘거래량 증가’라는 이유를 댔다. 계속되는 앱 장애에 이용자들은 국민은행의 전산망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임기 끝…“성과 명백, 연임 가능성도”
이날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가 종료됐다. 저축은행 업계와 저축은행중앙회 내부에서는 오 회장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저축은행 업황의 부진함에도 부실채권 처리와 건전성 지표 유지 등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와 관련해 언론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아직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따로 돌고 있지 않아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기업은행 검사 세 번째 연장
240억원 규모의 대형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세 번째 검사를 연장했다. 당초 검사는 지난달 21일 종료될 예정이다. 수시검사가 한 달 넘게 이어져 당초 발표 금액보다 사고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금까지 검사 과정에서 부당대출에 연루된 직원들의 수가 늘었고 그 관계도 친인척으로 넓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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