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1인 창조기업수가 2017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는 한편 2020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2억 7600만원이고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이 30일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기반 업종 증가 등에 힘입어 2019년 1인 창조기업 수는 전년대비 3만개가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도 40만2000개, 2018년도 42만7000개, 2019년에는 45만8000개로 증가했다. 기업종류는 제조업 및 교육서비스업체 전체의 64.9%였다.
주요 창업동기는 적성 능력발휘가 49.6%, 고소득 창출이 32.9% 순이었다. 평균매출액은 2018년이 2억4200만원, 2019년이 2억4300만원, 2020년이 2억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 수=2019년 45만개로 전년대비 3만개↑
2019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5만8322개로 2018년 대비 3만955개(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9.3%), ‘교육서비스업’(25.6%),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8%)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나 4개 업종 비중이 84.5%를 차지했다.
이는 혁신창업 열기 및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에 따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전자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5318개(23.0%), 서울 9만6811개(21.1%), 경남 3만2783개(7.2%), 부산 3만746개(6.7%)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에 48.5%(22만2428개), 비수도권에 51.5%(23만5894개)가 분포했다.
◆1인 창조기업 주요 특성=평균 업력 12년 대표자 연령 52세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0만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각각 3300만원(13.6%), 500만원(19.2%)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로 전년(51.1세)보다 약간(1.7세) 높아졌다. 성별은 남성이 75.0%, 여성이 25.0%로 전년 대비 여성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업력은 12.7년이다.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개인사업체(81.6%)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법인기업(18.4%)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영업방식은 개인 소비자 대상(B2C)으로 한 오프라인 판매이나 인터넷을 활용한 판매방식이 꾸준히 늘고 있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49.6%), ‘고소득 창출’(32.9%), ‘생계유지’(16.4%) 순으로 높았고 ‘고소득 창출’은 전년 대비 12.9%p 대폭 상승했다.
창업 준비기간은 11개월로 전년(7.8개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편 많은 기업들(78.5%)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변했으며 ‘매출감소’(88.7%), ‘휴무로 인한 사업차질’(18.5%), ‘부품수급 차질’(9.9%)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51.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3%), ‘주요 제품·서비스 변경’ (9.7%), ‘사업구조 개편’(3.3%) 등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부동산업 등 제외)이다.
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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