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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Q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점유율 37%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8-11 14:15 KRD7
#베트남스마트폰시장 #삼성전자 #점유율

샤오미, 리얼미 등 중국업체들 약진, 베트남 시장의 절반이상이 중국기업

NSP통신-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20 2분기 vs 2021 2분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베트남 스마트폰시장 채널별 월간 트래커, 2021 6월)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20 2분기 vs 2021 2분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베트남 스마트폰시장 채널별 월간 트래커, 2021 6월)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채널별 트래커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했으며 전체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업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시장의 상승은 펜트업 수요와 기존 피쳐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시장으로 신규 유입되면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과 5월 2분기가 시작된 첫 두 달은 기존의 트렌드와 달리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19감염 확산이 최대 수준에 다른 6월엔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삼성은 갤럭시 M31, A12와 A02s 모델들을 앞세워 37%의 점유율로 시장 1위에 올랐다. 17%로 2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레드미9와 노트10시리즈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포, 비보, 애플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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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과 경제 안정성 증가, 그리고 제조업체들의 프로모션 등이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온라인 채널들의 시장 내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데 온라인 채널 점유율은 전년대비 매우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4%를 차지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5G 시범운영이 시작되고 있다. 베트남 통신사인 비에텔(Viettel)이 최초로 5G를 도입했으며, 비나폰(Vinaphone)과 VNPT도 뒤를 이을 예정이다. 전국적인 5G 네트워크 보급을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5G 지원 스마트폰 출하량은 베트남 시장의 14%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향후 더 많은 통신사가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출시한다면 시장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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