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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선박은 약 10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며 선박엔진만 약 1만5천개의 부품으로 구성된다.

통상 자동차 1대의 부품이 1.5만개 수준인 것으로 고려하면 선박엔진 하나만으로 종합기계제작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선박엔진은 선박 신조선가격의 평균 15% 가량에 연동이 되며, 선박엔진 구성품 중 가장 핵심 자제는 실린더의 왕복운동을 선박 추진동력으로 전달하는 크랭크 샤프트이다.

크랭크 샤프트의 가격은 엔진 가격에서 15% 가량을 차지한다.

선박 연료가 벙커유에서 LNG와 LPG로 달라지고 있으므로 2중연료 추진엔진의 가격은 추가적인 부품의 탑재로 인해 Oil burning 엔진보다 15% 가량 더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하는 거래의 대부분의 선박에 LNG추진기술이 적용이 되고 있으므로 HSD엔진이 수주하는 선박엔진 가격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HSD엔진의 수주실적과 영업실적도 후행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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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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