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주력 선박인 50K급 MR탱커와 20-40K급 중형 LPG선 발주량이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선종에서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수주 성과는 MR탱커 발주량 43척중 31척, 72%를 수주했고, 6척의 중형 LPG선과 7척의 메탄올 운반선은 싹쓸이 수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 한번 맞이한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는 큰 경기에 강한 스타 플레이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MR탱커와 중형 LPG선박의 중고선박량 대비 글로벌 수주 잔량은 6~7%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전체 중고선박에서 노후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이면 각각 60%와 35%에 도달하게 된다.
특히 MR탱커의 중고선 노후화 속도가 빨라 신조선박으로의 교체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실제 해운업계에서는 싱가폴항구를 비롯한 아시아, 유럽의 주요 항구에서 Sulphur cap등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동시에 선박의 노후화로 인해 항구의 입항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있어 운항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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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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