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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월풀(WHR.US)은 3분기 실적 반등을 기반으로 2020년 가이던스를 2분기에 이어 다시 상향조정했다.

제품믹스 개선, 원가절감,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전반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3분기 EBIT 마진율이 4.8%p 상승한 12%를 기록했다.

관련해서 연간 5억 달러 감축을 목표로 하는 비용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나 장기적인 비용 감축 전략의 효과가 실현되고 있고 가전 수요도 회복되는 만큼 상향한 가이던스 달성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특히 현금보유량 확보를 통한 자산건정성 회복, 배당금 인상을 약속하면서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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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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