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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자동차 시장, 점유율 일본업체 ‘상승’·현대차그룹 ‘하락’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3-07-03 10: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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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차·기아차의 미국시장 6월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2%, -2% 변동한 6만5000대, 5만1000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4.6%, 3.6% 기록하며 전년대비 -0.4%포인트, -0.4%포인트, 전월대비 -0.1%포인트, - 0.0%포인트가 하락했다.

그룹 합산으로는 8.2%(-0.7%p YoY)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쏘나타는 전년대비 7% 감소한 1만9000대, 엘란트라는 +26% 증가한 2만20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옵티마는 1만5000대(+9% YoY), 카덴자(K7)은 100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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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 자동차시장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40만대. 연환산판매대수(SAAR)는 1590만대 로(+11% YoY) 시장예상치인 1540만대를 상회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SAAR과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억눌려 있던 잠재수요와 낮은 금리, 주택건설 경기 개선으로 인한 트럭 판매 증가가 주요인으로 미국의 자동차 판매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그먼트별로 보면, 픽업·VAN·CUV·대형승용·중형승용·소형승용 등이 전년대비 각각 17%·7%· 15%·7%·+2%·13% 상승했고, SUV 세그먼트만 6% 감소했다.

빅3의 픽업트럭 판매와(+25% YoY), 현대차 엘란트라(+22%)·포드 피에스타(+104%) 등 소형승 용의 강한 판매의 주 원인이다.

승용차의 비중은 49.0%(-1.2%p YoY, +0.1%p MoM)로 지속 하락했다.

미국 빅3의 판매대수는 66만대로 전년대비 9%가 증가하며 전년대비 시장점유율 0.1%포인트가 상승했다. 포드·크라이슬러·GM은 각각 전년대비 8%·13%·7% 증가하며 0.1%포인트·0.6%·-0.4%포인트의 시장점유율 변동이 있었다.

GM은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하락을 기록했다.

독일브랜드인 아우디(Audi)·BMW·다임러(Daimler)의 판매가 각각 전년대비 8%·21%·7% 증가해 0.0%포인트·0.2%포인트·-0.0%포인트의 시장점유율 변동이 있었다.

VW는 판매가 전년대비 -3%로 기록하며 유일하게 판매 감소한 브랜드다. 시장점유율도 -0.4%포인트가 하락했다.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닛산·혼다·마즈다의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10%·13%·10%·13% 기록하며 모든 업체의 판매가 상승했다.

일본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5.5%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전년대비 0% 판매 상승으로 시장 대비 저조한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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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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