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신세계(004170)의 백화점 부문 5월 총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한 35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기준으로 보면 총매출액은 0.6% 신장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의류(전년동월대비 27% 신장)를 필두로 한 의류 부문이 호조다.
역신장폭도 올해 4월 -6.4%에서 5월은 -0.5%로 줄어들었다. 명품 부문은 의정부점의 ‘프라다’ 오픈과 경기점의 ‘구찌’ 리뉴얼 효과 발생으로 기존점 기준으로 5.6% 신장했다.
화장품 부문 또한 올해 4월 대비 역신장폭이 줄어(4월 -7.5% 5월 -4.3%) 매출 방어에 힘을 실었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5월 실적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전년대비 1.4% 줄어든 판관비용이다”면서 “기존점 신장에도 불구, 판관비의 구조적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판촉비 및 행사비, 용역비 등을 줄여나감에 따라 올해 5월 판관비는 전년동월대비 11억이 줄었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전략을 이어 나간다면 올해 하반기 이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4월에 이어 신세계몰의 백화점 상품 비중 증가는 그 동안의 우려를 해소했다. 백화점 상품 비중은 5월 기존 32%에서 43%까지 증가하며 매출이익에 기여하고 있다.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상품의 마진은 일반 상품의 마진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센텀점과 의정부점이 신세계몰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 향후 신세계몰의 백화점 상품 비중이 추가확대 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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