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의 1분기 사업본부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LCD TV 판매량이 증가하는 한편, 휴대전화의 경우 4배 성장을 거뒀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의 경우는 매출액 5조 1724억 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달성했다.
HE사업본부는 LCD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지속 신장했지만 PDP TV 및 IT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엉업이익률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분기 말부터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하며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은 3조 2097억 원, 영업이익 1328억 원이었다. 휴대전화 매출액은 3조 2023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이다.
MC사업본부는 분기당 스마트폰 판매 수량이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하며 성장 모멘텀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특히,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 Pro’ 등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및 ‘L시리즈’ ‘넥서스4’ 등 3G 스마트폰 매출의 지속적인 신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휴대전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전 분기 대비 약 2.5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을 사상 최대인 64%까지 확대하는 등 수익 구조를 지속 개선한 덕분이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은 2조 8067억 원, 영업이익 1017억 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미국 로우스(Lowe’s) 등 대형유통채널 신규 진입과 중남미, 중동 등 성장시장에서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채널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및 R&D 투자 확대로 3.6%를 기록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은 1조 2307억 원, 영업이익 728억 원.
AE사업본부는 ‘손연재 스페셜 G’ 등 국내 신제품의 판매 호조 및 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
R&D 투자가 증가했으나 지역 적합형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전년 동기와 동일한 5.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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