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옵트론텍(082210)의 3분기 매출액은 413억원(+77.5% y-y, +55.2% q-q) 영업이익은 81억원(+123.5% y-y, +61.0% q-q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유는 옵트론텍이 독점으로 블루필터를 공급하는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블루필터 공급량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 옵티머스G, 팬택 베가등 13M 화소용 블루필터 공급 시작으로 전분기대비 ASP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4분기는 통상적으로 연말 재고조정이 있음에 불구하고 옵트론텍의 블루필터 출하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S3에 이어 4분기부터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등 고객사들의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하됨에 따라 옵트론텍의 블루필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3% 늘어날 전망이다.
이 추세는 20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중 해외 신규거래선으로 옵트론텍의 IR필터가 채택될 전망이고, 스마트폰의 고화소 추세에 따라 16M화소급 블루필터 라인업도 확보해 생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20억원, 영업이익 80억으로 예상되고, 2012년 연간 매출액은 1300억원 (+58.9 y-y), 영업이익 236억원 (+80.1 y-y)을 달성할 전망이다.
옵트론텍의 중장기 성장동력인 글래스 리드(Glass Lid)는 CMOS 센서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커버 글라스(cover glass)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현재 반도체 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발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글로벌 서브카메라 시장은 전년대비 31.4% 증가가 예상돼 메인 카메라 성장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태블릿용 역시 고화소 카메라모듈 채택이 늘어나면서 적외선차단필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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