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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밑돌 듯…4분기도 하향 전망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10-18 13:12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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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현대제철(004020)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17억원(-30.2% QoQ, -18.9% YoY)으로 기존 예상치를 7.8% 하회하고 시장컨센서스도 6.2%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판매량은 399만톤으로 변동이 없으나 제품 ASP가 당초 예상보다 톤당 5000원 가량 하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철강 가격 급락 여파로 9월 제품가격, 특히 수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전체적으로는 내수 가격 하락은 톤당 2만원 내외에 그친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가격은 톤당 8만원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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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철근 가격 인하분은 10월 판매분에 소급 적용될 전망으로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철근 가격이 9월 78만5000원, 10월과 11월 77만원으로 각각 톤당 2만원, 1만5000원의 인하가 결정됐다.

유관철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판재류 시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봉형강 부문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현대제출의 실적 전망에는 부정적인 뉴스다”며 “이미 철스크랩 가격 인하를 선제적으로 단행해 스프레드는 확보하고 있는 만큼 롤마진 훼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구매가격은 9월 이후 계속 인하돼 최근까지 7만원 가량 하락해 철근 가격 하락폭인 3만5000원을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외형 둔화에 따른 영업이익 규모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유관철 애널리스트는“철근 가격 인하를 반영해 4분기 총 ASP 전망치를 2만원 가량 하향 조정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종전대비 23% 하향한 2430억원(+4.8% QoQ, -17.3% YoY)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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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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