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하나투어의 3분기 영업수익은 725억원(+9.5%yoy), 영업이익은 116억원(+27.5%yoy),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수익은 399억원(+9.2%yoy), 영업이익은 82억원(+29.3%yoy)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3분기 해외여행 패키지 송객수는 각각 42만명(+10.4%yoy), 24만명(+10.6%yoy)으로 증가하면서 여름 성수기 효과가 지속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 추석연휴가 포함돼 있었음을 감안하면 연휴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4분기 영업수익은 각각 644억원(+32.0%yoy), 311억원(+21.6%yoy), 영업이익은 각각 82억원(+414.1%yoy), 47억원(+817.8%yoy)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는 전년동기 태국홍수로 인한 기저효과, 원화강세 추이 지속, 대형여행사 중심의 Consolidation 진행 지속, 호텔앤에어를 통한 항공권 공동 소싱에 기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 등으로 인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나투어, 모두투어 실적 증가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4분기 해외여행 패키지 송객수는 각각 38만명(+14.2%yoy), 22만명(+16.0%yoy)으로 예상된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경우, 실적을 여행객 도착일 기준으로 인식함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 송객수가 3분기 실적에서 4분기 실적으로 이연됐다”면서 “이 컷오프(cut-off) 금액은 영업이익 기준 48억원 수준으로 4분기 실적의 안정성이 보장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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