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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 연결매출 전년동기비↑…국내제과 ‘부진’ 중국 ‘양호’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8-30 10: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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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오리온(001800)의 2분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상승했다. 특히 스포츠토토의 덕택으로 2분기 실적 예상치도 상회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3.7%, 142.4% 증가한 5408억원과 691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스포츠토토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81% 늘어난 255억원을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토토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분기 기준 37%, 상반기 전체 기준 3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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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사업 공영화에 따른 위험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예상 외로 높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제과 부문은 예상보다 더 부진해 전년동기 대비 약 24%의 영업이익 감소를 보였고, 중국 제과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하며 예상대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베트남과 러시아 제과 부문과 기타 부문의 외형 성장률은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제과 사업의 성장 잠재력 독보적이어서 장기 기업가치 상승 기조 훼손됐다고 보진 않으나, 중단기적으로 하반기 이익 성장률 둔화와 계열사 관련해 불확실성의 우려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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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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