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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 통한 증시관련대금 1경1134조원 기록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08-05 09:34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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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반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 38% 증가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1경을 넘어섰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042조원(37.6%) 증가한 1경 1134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금종류별로는 매매결제대금 9293조원(36.4%↑), 예탁채권원리금 1285조원(75.8%↑), 집합투자증권대금 379조원(25.9%↑), 예탁주식권리대금 18조원(28.6%↑), 기타증시관련대금 159조원(21.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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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매결제대금과 예탁채권원리금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4%, 75.8% 증가해 증시관련대금 중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결제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총 2378조원이 증가한 9293조원의 결제대금을 처리했으며, 이중 장외 Repo거래(49%↑), 장외채권거래(15%↑) 및 전자단기사채거래(93%↑)에 따른 결제대금의 증가가 주를 이뤘다.

예탁채권원리금은 전년 동기 대비 총 554조원이 증가한 1285조원을 기록했으며, ELS 분배금 및 상한대금(122%↑)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상환대금(194%↑) 증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매매결제대금과 예탁채권원리금(특히, 장외Repo, 전자단기사채 및 ELS관련 대금)의 증가가 증시관련대금 처리실적의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증시관련대금 처리실적의 직접적인 증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국내금융시장의 환경변화를 꼽았다.

제2금융권 콜거래규모 제한 정책으로 인해 증권회사 등은 단기자금조달을 위해 콜시장에서 대체시장인 장외Repo 및 전자단기사채 시장으로 이동했다.

장외Repo결제대금은 전년도 상반기 4439조원에서 49%가 늘어난 6628조원이 처리됐으며, 전자단기사채 발행 및 상환대금은 전년도 상반기 268조원에서 194%가 증가한 789조원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됐다.

주식시장의 변동성 약화와 초저금리시대 도래에 따라 기존의 예·적금 수요가 ELS와 같은 파생결합증권 시장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점도 환경변화의 한가지 요소로 작용했다.

2015년 상반기 현재, ELS발행은 전년 동기대비 71.4% 늘어난 47조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ELS 분배금 및 상환대금은 전년도 상반기 18조원에서 122% 증가한 40조원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됐다.

또한, 예탁결제원의 이용자 친화적인 증시관련대금 처리방법 개선 노력으로 대금처리 안정성 제고는 물론 증시관련대금 처리실적의 직·간접적인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자단기사채 상환시 분리결제방식 도입으로 동시결제 마감시간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원활한 전자단기사채 상환 지원이 가능했다.

동시결제방식을 통한 전자단기사채 상환대금 처리실적은 2014년 상반기 58조원에서 7% 늘어난 62조원에 그친 반면, 분리결제방식을 통한 상환대금 처리실적은 2014년 상반기 103조원에서 268% 늘어난 379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이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한다. 채권·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CD·CP·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분배금, 예탁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일중RP상환대금 등이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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