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LG전자, 3분기 전분기比 매출·영업 각각 3%·24%↓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10-29 14:04 KRD2
#LG전자(066570) #LG전자실적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난 3분기 연결매출 14조 9164억 원, 연결영업이익 4613억 원을 기록했다.

휴대전화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112%) 늘었다.

시장경쟁 심화와 에어컨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 하락했다.

G03-8236672469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 7104억 원, 영업이익은 1305억 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PDP TV, 모니터 및 AV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및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 2470억 원, 영업이익은 1674억 원.

MC사업본부는 매출액, 영업이익, 판매량 측면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MC사업본부의 매출액은 2009년 3분기(4조 3843억 원/발표 당시 실적 기준)이후 5년 만에 분기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다.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 ‘L시리즈3’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영업이익도 2009년 3분기(3844억 원/발표 당시 실적 기준)이래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케팅 투자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 및 원가 경쟁력 확보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또 MC사업본부는 3분기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스마트폰 분기 최대 판매기록(1450만대)을 갱신했다.

3분기 LTE폰 판매량도 2011년 5월 첫 LTE폰 출시 이후 분기 사상 최대인 650만대를 기록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2조 9115억 원, 영업이익은 518억 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주요시장인 북미지역 경쟁 심화 등으로 본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 하락,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한국시장 매출은 프리미엄 모델인 얼음 정수기냉장고 및 세탁기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시장경쟁 심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의 매출액은 9256억 원, 영업손실은 25억 원이다.

AE사업본부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전년 대비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전 분기·전년 동기 대비 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중동 및 중남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LG전자는 4분기에는 울트라HD TV를 중심으로 한 LCD TV시장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한 B2B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HE사업본부는 울트라HD TV,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구조 최적화 활동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전략이다.

휴대전화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LTE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 ‘L시리즈3’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HA사업본부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시장선도 제품 출시 및 비용 투입 효율화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AE사업본부는 고효율 및 지역특화 제품을 내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상업용 에어컨 매출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