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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가 지난 26일 중부대학교 세종관에서 플라젠, ENF에너지와 함께 ‘축분고형원료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청정메탄올 생산 공동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테크노파크)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가 지난 26일 중부대학교 세종관에서 플라젠, ENF에너지와 함께 ‘축분고형원료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청정메탄올 생산 공동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축분고형원료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깔집(쇠똥 및 톱밥)을 수거한 후, 건조 및 펠릿 성형 등을 통해 입자 형태의 연료를 만든 것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과 다양한 화학 공정에 활용이 가능한 소재다.

이번 협약에 따라, ENF에너지는 축분을 고형원료로 미생물 처리하여 가공하는 원료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플라젠은 원료를 바탕으로 청정 메탄올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포항TP는 축분고형화 원료를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실증을 통해 사업화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ENF에너지는 포항TP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의 2023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을 수행했으며, 축분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고형연료 제조 기술을 개발,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폐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을 실현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를 통해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 추진전략’ 을 발표했으며, 청정메탄올에 대한 원료물질 개발과 선도기술 확보,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R&D투자 확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포항테크노파크 배영호 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매스 산업의 미래와 포항테크노파크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중요한 이정표다”며, “포항TP의 강력한 사업화지원 역량과 민관 협력체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이 성공적으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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