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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국내산 바이오매스로 연료전환 추진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1-09-01 16:17 KRD7
#SGC에너지 #탄소중립 #바이오매스 #온실가스배출권 #파리기후협약
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SGC에너지(005090·대표 이복영, 박준영, 안찬규)가 '탄소중립'을 위한 연료 전환으로 신재생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일 SGC에너지에 따르면 군산 발전소에서 민간 바이오혼소 기업의 국내 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GC에너지는 향후 3년 내에 유연탄 사용을 감축하고 국내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연료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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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아울러 국내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함에 따라 국내 자원의 효율화와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차관과 산림청 하경수 과장을 비롯해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와 OCI SE 김동문 대표,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등 민간 발전사업자 3사 대표가 모였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도 참석해 '국내 바이오매스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함께 했다.

이번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REC와 온실가스배출권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원료인 유연탄과 수입산 바이오매스 보다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할 경우, REC의 가중치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의 수익성 기여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전소로 인한 잉여 온실가스배출권의 경우 전량 판매가 가능하다. 온실가스배출권 역시 지난 1월 1일 파리기후협약 발효와 유럽연합(EU)의 2023년 탄소국경세,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그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영 대표는"유연탄 사용이 경제적이긴 하지만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노력해 왔다"며"SGC에너지가 추구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빠르고 바람직한 방법이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회사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바이오매스로 연료 전환하는 데 3년이란 시간을 둔 이유는 아직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시장 규모가 작고 시스템화가 덜 되어 체계적인 확보가 쉽지 않다"며"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직∙간접적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안정적인 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집단에너지사업자에서 탄소중립의 신재생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구)삼광글라스 및 이테크건설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집단에너지사업자를 영위하는 사업부문과 자회사 등의 제반 사업내용을 관리·육성하는 투자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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