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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30일부터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수매를 위해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시민이 포획한 외래어종을 1kg당 5000원씩, 2000kg을 선착순으로 수매한다.

수매사업은 광역매립장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블루길ㆍ배스는 1960년대 후반 내수면의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하천과 저수지의 수중 생태계를 지배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1998년 2월 생태계교란외래동물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320kg을 수매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란기인 5월~6월 사이에 포획을 실시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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