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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티몬·위메프의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11개 PG사의 결제 취소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위메프·티몬 측의 결제취소 사실확인 지연으로 환불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금감원은 “현재 위메프·티몬의 카드결제 관련 11개 PG사는 카드사로부터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 건은 위메프·티몬의 물품 미배송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11개 PG사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KG이니시스, NICE페이먼츠, 다날, 토스페이먼츠, NHNKCP, 한국정보통신, 헥토파이낸셜, NHN페이코, 스마트로 등이다.

이중 8개 PG사(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NICE페이먼츠, 다날, 토스페이먼츠, NHNKCP, NHN페이코, 스마트로)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직접 카드결제 취소 요청을 접수·안내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3개 PG사도 관련 절차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지 =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PG사는 물품 미배송 등 결제취소 대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위메프·티몬의 협조가 필요하나 현재 위메프·티몬 측의 결제취소 사실확인 등이 지연되고 있어 실제 소비자에게 환불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감원은 현장 검사인력 등을 통해 위메프·티몬에 PG사에 카드결제 취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중에 있다.

금감원은 “위메프·티몬 카드결제 취소와 관련하여 PG사의 카드결제 취소 접수 및 환불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소비자가 환불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날 오후 4시부터 PG사의 카드결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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