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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버팀대’ 녹색기술 인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6-20 18:45 KRX7
#롯데건설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버팀대 #녹색기술 #지진
NSP통신-기존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왼쪽) 및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오른쪽) (사진 = 롯데건설)
기존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왼쪽) 및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오른쪽) (사진 = 롯데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롯데건설이 두산건설, HL디앤아이한라, 메이크순과 공동으로 개발한 ‘배관지지용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제조∙시공 기술’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제GT-24-01996호) 을 취득했다.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진원으로부터 가해지는 지진파에 의해 발생하는 지진하중으로 인한 배관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은 지진으로부터 배관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에 따라 영향구역별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가 일정 거리마다 설치하게 돼 있다. 이때 지진이 발생하면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가 버텨주는 배관은 움직임이 작지만 버팀대로부터 떨어진 배관은 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많이 움직여 손상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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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은 내진성능을 한층 더 향상 시킨 기술로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2개를 하나의 배관 연결 장치(클램프)에 설치해 배관을 동시에 지지함으로써 배관의 손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기술은 탄소 배출량을 저감 하는 효과가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 사용되는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를 25개소만 설치하면 돼 39개소의 설치가 필요한 기존 기술보다 설치 지점이 약 36% 감소한다.

한 세트의 4방향 버팀대가 버텨주는 배관의 길이가 기존 기술이 버텨주는 배관의 길이보다 더 길기 때문이다. 또 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공사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1만7567㎏에서 9032㎏으로 약 51% 수준으로 감소하고 원자재 사용량도 6958kg에서 3479kg으로 약 50% 절약하게 된다.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은 현재 부산 백양산 롯데캐슬 센트럴과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서울 둔촌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르엘 신반포 파크에비뉴 등의 건설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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