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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도끼’, 11년만의 한국경마 신기록 세우며 ‘YTN배’도 접수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20-07-23 17:38 KRD7
#박태종 #마사회 #김낙순 #청담도끼 #코로나

2분 4초 3에 2000m 주파

NSP통신-경주마 청담도끼와 박태종 기수. (한국마사회)
경주마 청담도끼와 박태종 기수.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19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 ‘YTN배’(GⅢ, 제12경주, 2000m, 혼합 OPEN) 대상경주에서 ‘청담도끼’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기록은 2분 4초 3으로 지난 2009년 ‘동반의강자’가 세운 2분 4초 9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당 대회는 ‘헤럴드경제배’, ‘YTN배’, ‘부산광역시장배’, ‘코리아컵’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경주마들의 ‘스테이어시리즈’ 두 번째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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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최강자 영광을 위해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강자 10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청담도끼’의 적수 없는 스테이어 시리즈 ‘굳히기’였다. 경주 내내 선두의 자리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선행 작전에 강한 청담도끼는 출발 게이트가 열리자 힘 있게 뛰어나가 선두를 잡았다. 초반 3마신까지 멀찍이 달아나며 속도를 과시했고 뒤이어 ‘티즈플랜’ ‘부활의반석’ 등이 선두를 넘봤지만 무리였다. ‘청담도끼’는 2000m 경주 내내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경마 경주에서 가장 순위가 많이 뒤바뀌는 결승전 직전 직선주로에서 청담도끼는 오히려 2위와의 차이를 더욱 벌리며 달아났다. 뒤이어 오는 티즈플랜과 9마신(약 21.6m)의 대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청담도끼와 2전 2승을 거두고 있는 박태종 기수는 “직전 경주보다 청담도끼의 컨디션이 더 올라온 느낌이다”며 “그러나 컨디션을 과신하지 않고 부산광역시장배를 대비한 훈련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YTN배는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시행됐으나 YTN 채널을 통해 전국 생중계됐다. 경주 영상과 세부기록은 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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