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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보건소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입국한 2명의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추가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는 15일 서울 송파구의 A(용인-112번)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수지구 동천동의 B(용인-113번)씨가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A씨와 B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뒤 이들이 머물던 자가격리장소 및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이라크발 전세기 등으로 귀국한 뒤 공항콜밴을 타고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같은 콜밴으로 자가격리장소와 자택으로 이동했다.

A씨는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나 김량장동에 자가격리장소를 마련해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지난 9일 근육통이 있었으나 이후 증세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무증상이었고 동거가족도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