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18일 이뤄질 은행권 긴급재난지원금‧소상공인 2단계 프로그램 신청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단계 프로그램’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시중은행이 대출·보증심사를 함께하는 위탁보증을 도입했으며 “예정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운영해 소상공인 자금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 말했다.
오는 18일에는 은행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소상공인 2단계 프로그램 신청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은행창구는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지원은 지난 8일까지 총 104만4000건, 87조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 지원이 총 81만1000건, 44조4000억원이 실행됐고 기존자금 만기연장·상환유예가 20만5000건, 39조9000억원이 이뤄졌다.
이자납입유예는 4000건, 7000억원 지원됐고 기타 수출입 금융(신용장), 금리할인 등은 총 2만2000건, 1조9000억원 지원됐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65만9000건, 48조1000억원 지원됐고 시중은행을 통해 35만6000건, 38조2000억원이 이뤄졌다.
손 부위원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이 큰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뤄진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국내 금융시장, 특히 기업 자금조달에 직결되는 회사채와 단기자금 시장은 CP 매입, P-CBO 발행 등 정책대응의 결과로 시장경색이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