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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방역 현장 방문 모습.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과 아픔을 같이하기 위해 전 직원이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지난 23일 최기문 영천시장 300만원 기부에 이어 1000여명의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300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기부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2020년 임금인상분 반납과 6급 이하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영천시 직원들의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돼 영천시민을 위한 방역물품 등 긴급 물품 구입과 취약계층, 소외계층, 자가 격리자 등에게 지원된다.

코로나19 영천 발발에 맞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공격적인 대응 태세로 25일 현재 18일 연속 추가 확진자 ‘제로’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비록 기부금액의 숫자는 타 지역에 비해 적을지 모르지만 시 공무원들의 마음의 값어치는 헤아릴 수 없다”며 “지금까지 시민들과 발맞춰 영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은 코로나19 퇴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안정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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