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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 40명 추가 발생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3-16 10:36 KRD2
#성남시 #코로나 #은혜의강교회 #집단감염 #은수미

은수미 성남시장 긴급 브리핑서 확진자는 16일 오전 7시 현재 총 46명

NSP통신-16일 성남시청내 8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
16일 성남시청내 8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16일 오전 7시 현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성남시 거주자 34명을 포함해 총 확진자 4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청 내 8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일 교회 내 첫 번째 확진자(87년생 남, 광진구 관리 확진자) 발생 이래 16일 오전 7시 현재 은혜의 강 교회 내 확진자는 총 4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수조사 대상 인원은 135명이고 검사 채취 및 의뢰 완료한 106명 중 확진자 40명, 재검사 8명, 음성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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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3일 8시께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거주하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A 씨(59, 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기존 확진자 B 씨(33,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거주, 서울 광진구 관리 확진자)는 9일 오후 6시께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의 배우자 C 씨 역시 같은 날 오후 7시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오후 7시께 수정구 양지동에 거주하는 D 씨(74, 여)는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지난 8일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오전 6시께 은혜의 강 교회 목사인 E 씨(61)와 배우자 F(62, 여)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는 이미 폐쇄조치했다고 밝혔고 15일부터 지난 8일 예배를 본 신도 90명을 포함해 선제적으로 1일 예배 참석자까지 전수 조사를 벌여 총 135명에 대해 검체 검사에 돌입했다.

또 15일 교회시설, 주변 일대는 물론 양지동, 은행동 전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이미 마쳤으며 시는 추가로 교회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 방역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담임 목사로부터 신도 명단을 입수했으며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 지원을 요청, 은혜의 강 관계자와 신도와 관련해 1대 1 모니터링팀 구성키로 했다.

이어 수정구 보건소에 상황총괄반 등 6팀 28명을 구성해 대책본부를 만들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 역학조사반을 구성하며 16일 기독교 종교지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통해 관련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접촉자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자가격리를 요하는 분들이 많을 경우 수정구에 위치한 코이카 임시 생활시설에 연계하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은혜의 강 신도들이나 가족들 중 미열 등 증상이 있는 분들은 자진해서 연락 주시거나 가까운 선별 진료소에 진료받기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성남시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는데 신앙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 아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로 너그러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긴급 전수조사에 따르면 은혜의 강의 설립 연도는 1998년, 신도수는 130명 수준이며 예배 현황은 주 2회 1시간, 회당 100여 명 참석하는 교회이며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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