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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눈치 본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통제될 수 있는 전염병”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3-12 12:21 KRD2
#WHO #코로나19 #팬데믹 #통제될수있는전염병
NSP통신-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의 우한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그동안 WHO는 중국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팬데믹을 공식 선언했다.

사실 전문가들은 이미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진단해왔지만 WHO는 지난 11일까지도 팬데믹 선언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등 유럽으로 급속 확산되자 결국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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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WHO는 중국에서 우한에서 창궐했을 당시에도 긴급회의를 갖고도 비상사태를 선언하지 않으며 중국의 공산당의 말만 들고 상황을 판단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중국의 적극 지원으로 WHO 사무총장이 됐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판데믹은 가볍게 혹은 부주의하게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며 “오용할 경우 불합리한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촉발된 유행병을 본 적이 없지만 우리는 동시에 이는 통제될 수 있는 전염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 상황에 대해 “현재 114개국에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11만8000여 건 중 90% 이상이 4개국에 한정돼 있고, 81개국이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고, 57개국이 10건 이하”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암시하듯 “몇몇 국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억제되고 통제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WHO의 대처가 안일한 대처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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