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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 교수가 말하는 코로나19 반려가족 극복 대책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0-03-10 16:17 KRD2
#이웅종 #펫티켓 #코로나 #바른산책 #반려가족

코로나19로 산책 못하는 반려견도 스트레스 쌓여

NSP통신-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 (김종식 기자)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전 세계적 전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도 반려견도 외부활동을 못하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외부활동과 산책을 하던 반려견 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지 못해서인지 지나가는 사람소리나 외부에서 나는 소리에 짖음이 심해졌다고 반려가족들이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 거주하면서 일어나는 이웃 간의 갈등문제에 대해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는 펫티켓 교육이 필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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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 교수는 “시대가 흐르면서 주거형태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 문화로 바꿔 가면서 반려견의 짖음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커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반려견을 입양해 가족으로 맞아들이게 되면 어린 강아지 시기부터 최소한의 사회성 교육과 예절 교육을 통해 소리나 환경에 따른 교육은 필수적으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이란 사람들과 공존하기 위한 펫티켓 예절교육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개들의 행동 습성을 보면 어린강아지 시기 나대고 설치면서 부산스러운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 좋아 지지만 짖음과 공격성, 분리불안은 더욱 심해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짖음이 시작 되는 순간은 기다리고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는 시기로 미리 미리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고 했다.

NSP통신-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 (김종식 기자)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 (김종식 기자)

또 “교정을 위해서는 보호자 가족간의 위계질서 즉 서열을 바로잡아줘야 한다. 짖음의 예고, 발걸음소리, 초인종소리, 타인이 방문할 때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하나씩 재현하면서 짖음과 조용히 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며 “개의 본능을 알면 원리는 간단한데 우선 현관으로 갈 때 먼저 앞서지 않도록 교육을 한다. 짖을 때와 짖지 말아야 하는 것을 보호자가 정확하게 인지를 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을 위해서는 목줄과 리드줄 활용을 적절히 해 보상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교육은 감성이 아닌 현실이란 것을 꼭 기억하고 교육을 통해 이웃 간의 갈등은 공존하는 세계에서는 보호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집단 거주시설에서 살면서 반려견의 짖음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짖음 방지기로 가스분사형, 진동형, 초음파, 전기자극기 등의 도구를 사용하거나 성대수술을 시키기도 하는데 반려동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그들의 삶의 행복도는 어떨지를 가족이라면 생각해봐야 할 때”라며 “그런 도구나 수술을 하기 전에 전문가의 행동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을 찾는 것이 행복한 반려가족이 되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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