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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 방역, ‘공중분사 방식’ 보다 ‘세밀한 소독’ 필요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3-04 16:02 KRD2
#포항시 #코로나19 #방역 #공중분사 방식 #염화N알킬디메틸에틸벤질암모늄

전문가, 다중집합시설 내 화장실, 출입문 등 세밀한 소독

NSP통신-포항시 방역단이 다중집합시설을 찾아 꼼꼼히 소독하고 있다.
포항시 방역단이 다중집합시설을 찾아 꼼꼼히 소독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범위를 전 읍면동으로 넓혀 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가 사용하는 공중분사 방식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항시는 지난 1월19일 전국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방역대책반을 꾸리고 지역사회 유입 원천 차단에 올인해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역내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다중집합시설 내 화장실, 출입문 등에 대한 세밀한 소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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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문가는 “일부 지자체 처럼 드론을 이용한 공중분사나, 일부 단체와 봉사자의 주요 도심 거리 방역은 큰 틀에서 감염예방에 큰 도움이 안 된다”며 “다수 인력이 필요하겠지만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구석구석 방역이 더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일부 정치인의 길거리 방역활동 비판 여론이 일면서 제기됐다. 도로나 건물벽을 향해 공중분사 방역은 보여주기 식 행태로 사실상 병역효과도 없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도로나, 공중을 향해 분사하는 방식은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이후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외출을 삼가고 있지만 다중집합시설 내 출입문 손잡이, 화장실 등의 방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읍면동별로 구석구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집단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추천한 ‘80%염화N알킬디메틸에틸벤질암모늄’ 제품을 방역에 사용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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