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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천지 신도 모니터링 ‘완료’ 단계...미통화자 대책 ‘강화’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3-04 14:29 KRD2
#포항시 #신천지 #코로나19 #확진자

신천지 신도 1703명 중 1670명 응답...33명 미통화자 분류, 경찰에 추적 의뢰 등 지속적인 모티터링 강화

NSP통신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 신천지 신도 모니터링이 완료 단계에 들어섰지만 미통화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경찰에 이들의 추적을 의뢰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1703명의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한 결과 1670명이 응답했으며, 1670명 중 946명이 의심 증상으로 분류돼 검사결과 9명이 양성, 68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25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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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3명의 미통화자(전화번호 ‘무’ 12, 통화불능 21)에 대한 대책이 숙제로 남았다.

4일 현재 포항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21명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통화자 추적이 늦어질 경우 시민 불안감이 증폭될 우려가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통화불능자 21명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일부 신자는 연결이 되는 등 내일쯤 정확한 미통화자 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전화번호가 없는 신천지 관련자는 대부분 교육생으로 경찰에 추적을 의뢰해 조만간 이들의 행적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의심증상자는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포항시 보건당국 직원들의 밤낮 없는 사투에 경의를 표한다”며 “신천지 관련 미통화자도 하루속히 추적해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의 접촉 경로를 보면 신천지 관련자가 21명, 청도 대남병원 2명, 대구 2명, 기타 5명으로 남 13명, 여 17명으로 타나났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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