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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월세 반만 내세요" 코로나 19 동참하는 착한 건물주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0-03-03 10:09 KRD2
#광양시 #착한건물주

지역 상권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임대료를 반값만

NSP통신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광양지역 상권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임대료를 반값만 받겠다는 착한 건물주가 등장했다.

전국적으로 시민들이 옥외 활동은 물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한 상태이며 영세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어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나선 건물주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광양시 ·읍 서천1길 32번지에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가 공개한 문자를 보면 건물주는 3월달 월세는 반값만 받겠다는 문자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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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어려운 사정을 먼저 알고 집세를 깎아주겠다고 하니 가뜩이나 다른 것에 신경 쓸 것도 많은데 세입자로서는 너무나도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건물주 김준성(85세)씨는"아들이 자영업을 해봐서 손님이 없을 때 상인들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지금 사정이면 차라리 월세를 안 받고 싶지만, 건물유지비가 들어가 어쩔 수 없이 절반만 받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소비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광양 지역 착한 건물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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