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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에서 29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포항시 북구에 거주하는 김 모(25, 여)씨, 최 모(32, 여)씨, 이 모(3, 남)군과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신 모(25, 남)씨, 김 모(28, 남)씨 등 5명이다.

북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김 씨는 지난 19일 대구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2일 발열과 인후통 등 첫 증상이 나타난 이후 외출하지 않고 26일 검체를 실시한 결과 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가족 3명도 추가로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또 남구에 거주하는 신 씨는 지난 16일 대구신천지교회를 다녀오고 나서 17일부터 기침 등 증세가 시작되었으며, 26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실시한 결과, 28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 북구에 거주하는 최 씨와 이 군 등 2명은 1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8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남구에 거주하는 김 씨는 환자번호 507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포항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병원이 배정되기 전까지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가족을 비롯한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한 소독과 폐쇄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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